GM대우차의 복지법인 `GM대우 한마음 재단'이 전국 복지시설에 차량 20대를 기증한다.
 
27일 GM대우차에 따르면 `GM대우 한마음 재단'은 28일 오전 GM대우차 인천 부평본사 홍보관에서 전국 복지시설 20곳에 마티즈와 다마스, 라보 등을 1대씩 전달하는 기증식을 갖는다.
 
복지시설은 미추홀복지관, 갈산사회종합복지관, 성산복지관, 동구보건소 등 인천지역 복지시설·의료기관 7곳을 비롯해 경기 부천 복사골 농아인 쉼터, 부산 성무원, 광주 신애원, 창원시 노인복지관, 군산 일맥원, 보령 밀알선교단, 연기 영명보육원 등이다.
 
차량은 마티즈 11대, 다마스 7대, 라보 2대 등 소형 승용·승합·화물차로 총 가격은 1억5천만 원이다.
 
차량에는 `GM대우는 `00`(지역명)을 사랑합니다'라고 쓰여 있다.
 
재단은 지난해 마티즈 2대를 대우차 공장이 있는 창원과 군산지역 복지시설 2곳에 기증한 데 이어 GM대우차도 최근까지 차량 5대를 인천의료원 등 인천지역 복지시설에 내 놓았다.
 
재단은 앞으로도 매년 차량 25∼30대씩을 전국 복지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GM대우차는 작년 5월 기업 이윤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지역사회·소비자와 함께 하는 기업이란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5억 원을 출연, 복지법인 `GM대우 한마음재단'을 설립했으며, 2020년까지 매년 1억 원씩을 더 내 기금 20억 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복지재단 장현근(GM대우차 대외홍보부장) 사무국장은 “사회복지시설이 장애인이나 노인 등을 위해 차량이 필요한 데도 재정이 넉넉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고충을 전해 듣고 차량을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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