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이용객 입국 시간 대폭 단축된다

인천항을 이용하는 입국자들의 입국 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보여진다.
 
인천항만공사(IPA)와 인천본부세관은 29일 `시설·환경개선 및 검사시스템 혁신을 위한 업무양해각서’를 체결하고, X레이 휴대품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입국심사장 설비 등을 갖추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입국검사 시설 환경 개선을 통한 입국검사 시간 단축으로 그동안 여행객들의 휴대품을 일일이 개포장하며 입국심사를 해오던  탓에 시간을 지체되던  여행객들의 불편이 사라지게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공사에 총 2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오는 8월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서정호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인천세관의 도움으로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인천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고객서비스를 위해서라면 모든 기관과 손잡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호 인천세관장은 “인천항의 환경 및 시설이 낙후됐다는 인식을 씻고 인천공항 수준의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명실상부한 국제항으로서의 위상을 찾을 수 있도록 양기관이 합심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