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중 경기도의 소비자물가가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4일 경기지방통계청이 발표한 경기지역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6월 중 경기도의 소비자물가는 전월에 비해 0.2%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2.9% 상승했다.

전월대비 하락은 배추 등 농축수산물(-1.1%) 및 사진기 등 공업제품(-0.3%)이 하락하면서 전체적으로 0.2% 하락세를 보였다.

전월에 비해서는 당근(22.7%), 아이스크림(12.2%), 돼지고기(11.9%), 싱크대(11.7%), 커피잔(4.9%), 컵(4.6%), 국수(4.1%), 오렌지(3.6%), 종이기저귀(3.5%), 자동차종합보험료(3.3%), LPG(자동차용 3.1%, 취사용 2.3%), 설탕(2.0%), 튀김닭(1.8%), 한우쇠고기(1.6%), 달걀(1.5%), 콩(1.4%), 고등어(1.3%), 등심구이(1.3%), 입시학원비(단과 1.3%), 샴푸(1.3%), 라면(외식 1.0%), 경유(0.2%), 전세(0.1%) 등 품목이 상승했다.

반면, 배추(-28.8%), 파(-18.5%), 오이(-18.4%), 참외(-14.1%), 토마토(-12.9%), 사진기(-12.8%), 택배수수료(-12.3%), 금반지(-12.1%), 컴퓨터본체(-11.8%), 가루비누(-7.2%), 이동전화기(-6.0%), 사진인화료(-4.1%), 섬유연화제(-3.2%), 갈치(-2.7%), 공동주택관리비(-1.7%), 자동차책임보험료(-0.9%), 위생대(-0.7%), 등유(-0.4%), 에어컨(-0.4%), 휘발유(-0.2%), 월세(-0.1%) 등 품목은 하락했다.

전년 동월대비 상승은 농축수산물(-0.3%)은 하락했으나, 개인서비스(4.2%), 공공서비스(3.9%), 공업제품(3.3%)과 집세(0.3%)가 올라 전체적으로는 2.9%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3.9% 상승한 가운데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5.1% 하락, 전년동월대비 0.2% 하락했다.

한편, 6월 중 경기도의 소비자물가는 전도시 평균(-0.2%)과 동일한 수준의 하락을 나타냈으며, 경기도의 생활물가도 전도시 평균(-0.2%)과 동일한 수준의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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