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4일 오후(현지시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알래스카와 캘리포니아에 배치한 요격미사일을 비상가동했다고  언론들이 5일 보도했다.
 
알래스카와 캘리포니아에 배치된 미사일방어(MD) 시스템 운용을 맡고 있는 미 북부사령관은 이날 MD시스템 운용요원들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즉각적으로  이를 탐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부사령부는 발사된 북한의 미사일이 미국에 위협이 되지 않은다는 것을 즉각 판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미국이 실제 군사활동에 대응하기 위해 MD시스템을 가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브라이언 위트먼 미 국방부 대변인도 기자들에게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는 동안 요격미사일이 가동됐고,  모든 미사일 발사과정이 탐지되고 감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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