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정보통신업계가 동남아 최대의 IT 박람회인 싱가포르 `Communic Asia 2006'에 참가해 우수한 기술력을 과시했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달 말 개최된 싱가포르 박람회에 관내 IT업체 5개 사가 참가해 총 1천655만 달러에 이르는 수출상담을 벌여 81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올해로 제17회를 맞이한 싱가포르 박람회는 전세계 50개 국에서 1천500여 개의 업체가 참가하는 동남아 최대 규모의 박람회로 국내에서도 삼성전자 및 LG전자 등 대기업을 비롯해 8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는 것.

인천지역 IT업체로는 (주)GSI를 비롯해 (주)GST, (주)인베스트클럽, 한호전자, (주)휴리스 등 5개 업체가 참가해 해외 유력 바이어들에게 총 397건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특히 골전도헤드셋 업체인 한호전자는 싱가포르의 무역회사인 G.T.I사와 덴마크 휴대전화 핸드프리업체인 GN Mobile사, 미국의 OTTO사 등과 907만 달러의 상담을 벌여 54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 동영상 광고패널 생상업체인 (주)휴리스는 싱가포르 Royal Minerals사, EHSTRAITS사 등과 578만 달러 상당의 상담을 통해 27만5천 달러의 수출을 약속받았다.

이밖에 영상보안 솔루션 지문인식 도어록 업체인 (주)인베스트클럽이 137만 달러, 무선 이동 통신용 중계기 생산업체인 (주)GS텔레텍이 33만 달러 등 참가업체별로 현지 바이어와 계약액 등 세부조건을 놓고 후속상담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향후 최소 3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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