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2006년 상반기 평택항을 이용하는 여객과 화물 수송률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6개월간 대룡해운(주)의 운항선박인 대룡호가 장기휴업에 들어가 수송률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17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발표한 2006년도 상반기 국제카페리의 이용여객 및 화물수송 실적 집계에 따르면 여객이 8만2천264명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14% 줄었다.

특히 화물(Container)은 13만722TEU로 전년 상반기 대비 28% 감소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여객 및 화물 수송률이 전년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여객의 주류가 소무역상에서 관광객(수학여행단, 단체여행객)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대룡해운(주)의 사업 재개로 컨테이너 화물의 수송률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평택항 국제카페리를 통한 화물은 2002년 취항시 2만1천TEU에 불과했으나 매년 높은 수송증가율을 보이며 2005년 22만7천TEU로 늘어났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