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의정부보건소는 최근 모기로 인한 말라리아 환자가 경기북부지역에서 전년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6월 말 현재 전년대비 환자증가율이 75%에 이르고 있어, 하절기 전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소독을 시내 전역에 실시하기로 했다.
 
17일 보건소에 따르면 전염병 예방을 위해 민간위탁방역 2개소와 각 동 자율 방역대를 전 지역에 대해 수시 방역 활동케 할 예정이며, 모기성충 구제방법에서 모기유충 구제방법으로 개선, 유충서식지인 정화조와 고인 물 등 취약지를 중심으로 방역소독 실시하고 환경오염 등을 고려해 연막소독을 지양한다는 것.
 
또한 유충서식지 및 모기서식지 신고제를 실시해 민원신고 시에는 찾아가는 방역 소독단을 구성, 신속하게 방역소독을 실시해 전염병을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한편 보건소는 모기로 인한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모기가 활동하는 밤 시간대 가급적 외출을 삼가 할 것 ▶외출시 긴 소매의 웃옷과 김바지를 착용하고 노출된 피부에는 모기를 쫓는 약을 바를 것 ▶문이나 창문에는 방충망을 사용하고 모기장을 사용할 것 ▶말라리아가 유행하는 열대나 아열대 지방으로 해외여행 시 출발 1주일 전부터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하고 위험지역에 머무는 동안 매주 1회, 위험지역에서 벗어난 경우에도 4주간 계속 복용할 것 등 시민들이 위생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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