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기 제2청이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 경기북부지부협의회가 주관하는 `제2회 경기도 평화·통일 미술대전'이 전국 미술공모전을 마치고 19일부터 전시회를 갖는다.

평화·통일 미술대전은 우리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의 문제를 창의적 미술문화로 풀어보고자 분단,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경기북부지역의 특색 있는 미술대전이다.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디자인 등 539점이 출품된 이번 전시회는 집행위원장 방두영, 운영위원장 권운택 및 협회 임원의 입회하에 미술부문 심사위원 15명과 서예·문인화 부문 심사위원 10명이 참가해 1~2차에 걸친 심사를 거친 후 최종 330점을 선정했다.

종합대상에 김해경(서예)씨를 비롯해 최우수상에 전병욱(문인화), 윤규섭(한국화), 우수상에 김정선(서양화), 김창섭(공예), 박성민(조소), 구다휘, 이예진(디자인), 공명화(문인화)씨 등이 입선됐다.
 
권오택 심사위원장은"올해로 2번째로 개최되는 경기도 평화·통일 미술대전은 작년에 비해 경기북부지역의 아픔을 주제로 한 많은 작품이 응모됐으며 질적인 면에서도 수준작들이 많이 출품돼 심사위원들이 우열을 가리기 힘든 숙고의 연속이었다"고 심사에 소감을 밝혔다.
 
입상작은 19일~8월4일까지 의정부 예술의전당과 8월7일~18일까지 경기도 제2청사에서 1, 2차로 전시되며, 3차 전시는 8월22일~31일 포천 반월 아트홀에서 전시된다.
 
지난해 광복절 60주년을 맞아 성대하게 치러졌던 임진각 평화누리 행사장에서 오는 9월16일~24일까지 4차 전시회로 막을 내리게 되며 시상식 및 개막식은  19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있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북부예총홈페이지(http://www.yechong.co.kr)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 : ☎ 031-872-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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