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안성시는 4일 본격적인 하계 휴가철을 맞아 집안을 비우고 휴가를 떠날 때는 가스시설을 꼭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휴가철 무더운 날씨로 인해 가스 폭발의 위험이 우려된다며 집을 떠나기 전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가정은 가스연소기의 콕과 중간 밸브를 잠그고, LPG를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가스용기의 밸브를 잠근 후 체인 등으로 고정시킨 다음 휴가를 떠난다는 사실을 이웃집에 알려 태풍 등 각종 비상사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했다.

휴가 동안 야외에서 음식을 요리할 때 너무 큰 냄비를 사용하면 복사열로 인해 부탄가스가 폭발할 수 있으므로 냄비가 너무 크지 않은지 열이 부탄가스 캔으로 전달되는지 여부를 살펴본 후 사용해야 할 것.

또 뜨거운 햇볕아래 주차된 차안에 부탄가스 캔이나 가스라이터를 놓아두면 폭발할 수 있으므로 방치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다 쓴 부탄가스 캔은 구멍을 내어 화기가 없는 안전한 장소에 버려야 한다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또한 귀가시에는 가스시설을 사용하기 전에 연결부분을 비눗물 등 점검액을 이용해 점검한 후 사용해야 하며 태풍이나 폭염에 가스시설이 노출되지 않았는지도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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