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인천항은 컨테이너 물동량이 점차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이 인천항은 컨테이너선이 늘면서 신속한 하역을 위해서는 갑문을 통과해야 하는 불편과 시간 소요 등을 감안할 때 내항에는 잡화 위주의 화물을 취급하면서 외항은 컨테이너 위주로 항만기능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많다.


특히, 북항의 경우에는 수심문제 등으로 대형 선박은 하역이 가능하나 소형잡화 선박은 조수의 간만의 차로 5~6시간을 대기해야 하는 사태가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잡화 선박은 고정수심에 유리한 내항을 이용하는 등의 항만의 효율성 있는 운영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밖에도 항만운영의 효율성을 위해서는 항비, 예·도선비, 접안료, 정박료 등의 감면보다는 하역능력을 올려 선박을 빨리 빼주는 것이 오히려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이 때문에 항만인력상용화로 전환하는 시점에서 인천항은 야간작업 및 휴일 교대 작업 등으로 항만이 쉬는 날이 없어야 한다는 게 항만업계의 바람이 아닐까 싶다. 아울러 항만노무공급권이 상용화로 전환되는 시점에 있어, 공영부두 사용에 대한 부분도 명백히 구분해 TOC(부두운영회사)사와 비TOC사간에  갈등을 빚지 않도록 비TOC를 TOC로 전환해주는 방법도 인천항만의 효율성있는 운영에 있어 큰 활력소로 작용, 인천항의 물동량 확보 전략에도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여진다. 〈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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