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특별기획드라마 '주몽'이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아시아 6개국에 수출된 '주몽'은 대표적인 한류 드라마 '대장금'의 수출 실적을 능가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MBC 측은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등  6개국과  수출계약을 완료했으며 베트남, 대만에 곧 수출될 예정"이라며 "일본의 경우  위성채널  KNTV와 방영권 수출계약을 체결했지만 지상파 방영권과 DVD 판권 등의 판매가 남아 있다"라고 전했다.
   
60부작으로 기획된 '주몽'이 아직 절반도 방송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수출 면에서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일본은 방송권 배급  판매도 겸하는 최대광고회사 덴쓰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MBC 해외사업팀의 박재복 차장은 "'대장금'도 종영 전에 수출되긴 했지만 '주몽'만큼 방송 초반에 수출계약이 성사되지는 않았으며 '주몽'이 판매가격도 높다"면서 "현재 '대장금'이 약 100억 원, '주몽'이 30억여 원 수준의 수익을 냈지만 이 같은 분위기로 봤을 때 '주몽'이 대장금의 수익을 능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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