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 스트라이크 = 키어스틴 밀러 지음. 김난령 옮김. 뉴욕시의 한 광고회사에서 중역으로 근무하는 특이한 이력을 지닌 여성 작가가 쓴 판타지.
   
뉴욕 맨해튼 땅 속 깊숙이 자리 잡은 비밀의 도시를 무대로 블랙홀처럼  매혹적인 소녀 키키와 걸스카우트에서 퇴출당한 문제아들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담았다. '어둠의 도시 속으로' 편(전2권)이 출간됐다.
   
랜덤하우스코리아. 각권 280-340쪽. 각권 8천500원.
   
▶검은 마법과 쿠페빵 = 모리 에토 지음. 박미옥 옮김. 고단샤 아동문학 신인상,
노마 아동문예상 신인상, 로보노이시 문학상, 노마 아동문예상, 산케이  아동출판문
화상 등을 수상하며 아동문학가로 활동해온 저자가 10대 소녀의 성장통을 섬세하게
그렸다.
   
초조함, 비행, 실연의 아픔 등으로 추억되는 10대 시절을 회상하는  한 소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이야기 속에 인생의 진득한 의미를 밀도  있게  담아냈다는 점에서 아동문학의 틀을 깬 작가의 첫 작품으로 꼽힌다.
   
작가는 올해 '바람에 날아오르는 비닐시트'로 나오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Human&Books. 376쪽. 9천500원.


▶음흉하게 꿈꾸는 덱스터 = 제프 린제이 지음. 최필원 옮김. 연쇄 살인범을 독특한 방법으로 잔인하게 살해하는 혈흔 분석 전문 경찰관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세상을 냉소적으로 바라보면서 살인범들을 잔혹하게 살해하지만 직장과  집에서 재치있는 이야기로 끊임없이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독특한 주인공을  설정해 여느 잔혹 스릴러물과는 색다른 느낌을 준다.
   
비채. 364쪽. 8천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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