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연일 35℃를 오르내리는 폭염 속에서 지난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한 정성어린 복구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정왕2동(동장 이은식)은 성금 150만 원과 이불, 라면 등 50만 원 상당의 구호품을 마련, 충북 단양군 영춘면 남천리를 찾아 영춘면사무소에 전달했다.


또한 이들은 장기간 계속된 장마와 집중호우로 제때 수확하지 못해 피해가 심한 고추농가의 고추를 따고, 하천에 쓸려내린 목재와 흙 등을 치우는 등 복구활동을 벌였다.


또 신천동(동장 김영식)도 시의원과 신천동 유관단체장 등 15명이 지난 4일 영춘면을 방문해 준비해간 320여만 원 상당의 쌀 20kg들이 83포를 전달하고, 수재민들을 격려했다.


지난 7일에는 군자동(동장 장문순)이 성금 240여만 원을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사무소를 방문해 전달했다.


한편, 신현동(동장 조재명)은 9일 신현동통장협의회와 주민 등 3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지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관내 미산동 마을회관 뒤편 진입로 복구공사를 벌였다.
 
이 진입로는 집중호우시 응급복구한 곳으로 포크레인과 지주목, 마대 등을 지원받아 주민들이 앞장서 마을 진입로를 정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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