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프는 가장 한국적인 안동의 선비문화를 소개하고 전통예절의 올바른 이해와 새롭고 특색 있는 체험 위주의 교육을 통해 보호관찰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기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황금만능주의와 가치관의 혼란, 자기중심적 사고 등 현대 사회의 문제점들을 개선, 인성함양과 심성순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이번 캠프는 매일 집에서 텔레비전을 보거나 컴퓨터게임을 하며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던 보호관찰 청소년에게 학교 교육에서는 배우기 힘든 전통문화체험과 예의범절, 인내심 등 기본 인성교육을 실시, 잠재돼 있던 `도덕, 정의, 지조'라는 우리나라 전통의 선비정신을 일깨우고, 건전한 교우관계와 원만한 사회적응 등 재범방지의 효과가 기대된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모(18)군은 “전통문화체험이라는 것이 지루하고 재미없을 것 같았는데 이렇게 직접 체험해 보니 참 재미있고, 우리의 전통문화가 얼마나 멋진지 알았고 전통문화에 대해 자부심을 갖게 됐다”며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항상 신경써주는 보호관찰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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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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