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법무부 부천보호관찰소(소장 소을섭)는 부천시 덕유사회복지관(관장 최유호)과 공동으로 지난 11~13일까지 2박3일 동안 경북 안동 하회마을에서 보호관찰 청소년, 자원봉사 대학생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문화 체험 및 예절학교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가장 한국적인 안동의 선비문화를 소개하고 전통예절의 올바른 이해와 새롭고 특색 있는 체험 위주의 교육을 통해 보호관찰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기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황금만능주의와 가치관의 혼란, 자기중심적 사고 등 현대 사회의 문제점들을 개선, 인성함양과 심성순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이번 캠프는 매일 집에서 텔레비전을 보거나 컴퓨터게임을 하며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던 보호관찰 청소년에게 학교 교육에서는 배우기 힘든 전통문화체험과 예의범절, 인내심 등 기본 인성교육을 실시, 잠재돼 있던 `도덕, 정의, 지조'라는 우리나라 전통의 선비정신을 일깨우고, 건전한 교우관계와 원만한 사회적응 등 재범방지의 효과가 기대된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모(18)군은 “전통문화체험이라는 것이 지루하고 재미없을 것 같았는데 이렇게 직접 체험해 보니 참 재미있고, 우리의 전통문화가 얼마나 멋진지 알았고 전통문화에 대해 자부심을 갖게 됐다”며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항상 신경써주는 보호관찰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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