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안양시 만안구보건소가 흡연자의 금연을 촉진하고 시민건강증진을 위한 금연 홍보용 비치볼 1천 개를 제작, 시민들에게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1일 낮 12시 비산동 야외수영장을 찾아 어린이를 비롯한 청소년, 시민들에게 금연에 대한 인식고취와 시각적 금연 홍보를 위해 만든 비치볼 1천 개를 전달해 비치볼 놀이와 함께 금연에 대한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선미(40·여·범계동)씨는 “가족과 함께 수영장을 찾았다가 비치볼도 선물 받고 남편에게 자연스럽게 금연홍보가 됐다”며 “하루빨리 남편도 담배를 끊어 건강과 경제적 손실을 막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건소에서는 금연을 희망하는 흡연자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연중 금연상담과 교육을 실시하는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고등학교 금연 교육과 청소년 흡연 실태조사, 청소년 여름·겨울방학 금연봉사활동 등의 흡연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부터 관내 의료기관 등의 금연시설과 금연구역 지정시설 916곳에 대한 금연시설표지판 부착여부 및 미성년자에 대한 담배판매행위 등의 금연관련법령 이행실태 모니터링을 실시, 흡연자에게 다가가는 금연상담과 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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