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함완식(50)씨와 안용충(68)씨를 각각 중요무형문화재 송파산대놀이(49호)와 예천통명농요(84-나호) 보유자로 인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함완식씨는 송파산대놀이에서 가장 어렵다는 12박 염불 장단의 춤인 삼진삼퇴, 용트림 등 거드름 계통의 춤들을 능숙하게 추어 송파산대놀이의 뛰어난 연희자로 인정받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예천통명농요 보유자로 인정된 안용충씨는 농사일을 병행하며 30여 년간 전수교육에 힘써오고 연마한 기량이 원숙해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는 점 등을 높이 샀다.

한편 문화재청은 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의 보유자인 요리연구가 황혜성(86)씨를 명예보유자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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