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 3M은 24일 화성시 장안외국인산업단지에서 LCD 관련 필름제조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활동에 들어갔다.


3M은 지난해 3월 6천만 달러를 들여 5천 평 규모의 공장을 짓기로 경기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이날 1단계 공장을 준공했고 오는 11월부터 2단계 공장 건설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3M은 화성공장에서 LCD 휘도 향상용 편광필름, 프리즘 시트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3M 화성공장은 당초 정부의 각종 규제와 인근 토지소유주의 반발로 착공이 어려웠으나 경기도와 화성시가 적극 나서 시행령을 개정하고 지주를 설득해 공장을 건설할 수 있었다.


3M은 LCD용 필름 공장에 이어 같은 공단에 조만간 1억4천만 달러를 추가 투자, 부직포 방진마스크 제조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문수 지사와 3M사 아시아지역담당 존 우드워스 부사장, 한국3M 마이클로만 사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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