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내 공영주차장 등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 유지비용 절감효과가 큰 주차관제설비를 개발, 특허청으로부터 특허출원을 받아 주목을 받고 있다.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신진호)은 시에서 위탁받은 공영주차장에 설치돼 있는 23개의 다양한 국내·외 주차관제설비의 문제점을 일일이 분석하고 보완해 최소한의 유지비용으로 운영할 수 있는 주차관제설비를 개발해 지난 8월4일 특허청으로부터 특허출원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또한 주차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차요금 부조리까지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시민이 이용하는 공영주차장의 주차요금 징수에 대한 투명성 확보로 타 시·도의 공영주차장 및 민간주차장에 파급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완벽한 상용 제품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시 시설관리공단은 특히 이번 특허출헌으로 주차관제설비 제조업체나 시공업체 등과 특허권 사용에 대한 협약을 체결에 따른 이익금으로 연간 1억여 원 정도의 수익도 올릴 수 있게 됐다.

시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공단 운영 전반에 걸친 경영혁신 추진, 이번 주차장통합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이번 주차장통합시스템 구축으로 주차장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효율적으로 관리(아웃소싱)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환하게 되므로 향후 5년간 약 25억 원 가량의 예산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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