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30분께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A(34·여)씨의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다 A씨가 저항하자 흉기를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달아난 김씨는 다시 인근 B(41·여)씨의 집에 들어갔다가 놀란 박씨가 소리를 지르자 또 도주했다.
조사결과 최씨는 한 달 전 여자친구가 생겨 가족에게 돈을 요구하는 일이 잦았으며, 이날 자신의 차 안에서 본드를 흡입한 뒤 환각 상태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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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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