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은 식물의 뿌리에 사는 특수한 미생물을 활용, 식물의 방어능력을 활성화시켜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바이러스 등 다수의 병해를 동시에 방제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무독성 천연 미생물제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상품명 `엑스텐’이라는 제제에 포함된 바실러스 발리스모르티스 균을 농작물에 처리할 경우 식물체의 뿌리에 정착하게 되며, 처리된 식물은 병원균에 대한 면역기능이 활성화 돼 바이러스, 세균 및 곰팡이 균에 대한 저항력이 증강, 식물병을 방제할 수 있다.
 
특히, 농작물에 발생하는 바이러스는 현재 적절한 방제농약이 개발되지 않은 가운데 농작물의 바이러스 예방에도 효율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천연물 미생물제 개발 기술은 EXTN-1 처리에 의해 저항성이 유도된 식물은 발근과 생육이 왕성해 수량 및 품질도 증가되는 특성이 있어 효과적인 친환경기술로 평가된다.


또, 벼의 경우 지난 2004년부터 2005년까지 2년간의 포장시험결과 11%~13%의 수량증대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이밖에 기타 유도저항성 균주를 기초로 한 생물학적 방제는 농업과학기술원에서 세계최초로 상용화 해 현재 동부한농(주)으로 기술이전 되어 엑스텐상토, 액상수화제, 입제의 형태로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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