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서수원 지역의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고색사거리~수원시계 간 도로개설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수원지방산업단지의 원활한 물류 인프라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공사는 고색동 고색사거리에 지하차도 설치를 시점으로, 지방산업단지를 거쳐 수원시계에 이르는 연장 2천567m에 폭 35m의 왕복 6차선으로 개설된다.

수원시 서부우회도로의 연장개설은 물론, 화성시 태안3지구와 오산 세교지구를 거쳐 동탄 신도시까지 연결되는 이 노선은 현재 추진 중인 용인~서울간 민자도로와 서수원~평택간 민자도로와도 연계되는 등 사통팔달의 수원을 부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황구지천 횡단구간은 주변경관과 어우러지도록 아치교량으로 계획돼 있다.

이번 공사는 지난 1월 착공을 시작해 2007년 10월 공사완료를 목표로, 현재 하천교량의 교대 및 교각공사와 지하차도 설치를 위한 가시설공사가 진행중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고색사거리 지하차도 설치에 따른 가시설공정중 복공판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복공판 작업이 완료되는 다음달 20일까지는 통행차선 축소가 불가피해 공사구간과 외곽의 주요 진입도로에 안내입간판을 설치하고 시 홈페이지와 ITS가변전광판을 활용, 다양하게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복공판 작업 기간 동안 차량정체 현상이 발생, 가능한 혼잡시간대의 통행을 피하고 우회도로 이용할 것을 시는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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