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야생 고양이에 의한 주거환경 피해에 대해 수원시가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그 동안 야생고양이가 주택가 및 거리 등을 배회하며 쓰레기봉투 훼손과 거리미관 저해 뿐 아니라 야간에 괴상한 울음으로 시민 생활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

수원시에서는 이에 따라 동물보호법 제6조 및 제7조와 경기도유기동물보호조치에 관한 조례에 의거, 주거환경이 열악하거나 고양이로 인한 민원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포획활동 및 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20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고양이 중성화 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말까지 900마리를 목표로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양이로 인해 시민들이 많은 불편 뿐 아니라 전염병 발병 우려도 있어 앞으로 고양이 중성화 사업 등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생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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