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FTA 협상과 관련, 우리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농협의 일선 영업점에서 영업점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농촌수확체험행사를 실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협중앙회 율전지점(지점장 이전희)은 19일 가평군 북면 김진선(52)씨 농가에서 매주 수요일 열리는 장터이용 고객과 영업점 고객 등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배추밭매기와 홍고추 따기 등 800여 평의 밭에서 농작물 수확체험을 실시했다.

농작물 수확체험에 나선 참석자들은 “비록 짧은 하루의 행사지만 도시와 농촌을 잇는 도·농교류에 조금이나마 힘이 됐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기쁘다”며 “앞으로 이 같은 행사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며 이마에서 흐르는 구슬땀을 닦았다.

행사를 주관한 율전지점 이전희 지점장은 “지점을 찾는 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보답과 도·농이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농촌체험 행사를 준비했다”며 “농업인이나 참여한 고객의 반응이 너무 좋아 이 같은 행사를 자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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