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행정자치부 주관의 정부합동평가 결과 정보화 부문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6개 시·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요평가 내용은 정보화 ▶지원 ▶조직·인력 ▶활용 등 3개 분야 13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 자체 정보화 시스템 구축실적, 정보화마을 지원 수준, 전문 정보 교육수준, 모바일 서비스 구현 수준 등에서 타 시·도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보화마을은 지난해 정보화마을 추진 우수 시·도로 선정돼 1억 원의 상금과 국무총리, 행자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어 이번 평가를 통해 정보화 부문의 선두임을 증명했다.

또 도는 특별교부세 교부 금액이 확정되는 11월 이후에 2억~3억 원을 지원받고 행자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됨에 따라 정보화부문에 부동의 1위를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평가에서 나타난 광역시와 도의 평가항목별 측정값을 살펴보면, 일반회계예산 대비 정보화 예산비율이 평균 0.68%, 정보보호 시스템 구축실적은 평균 63.89%, 정보화관련 공인자격증 보유량은 1인당 평균 0.13개로 집계결과 시·도간의 큰 편차는 없었다.

그러나 자치단체장의 관심도는 도 평균 6.37%인 데 비해 시는 평균 4.83%를 보였으며 정보화 관련 이벤트 개최실적에서도 도는 22건, 시는 19건으로 차이를 보였다.

김용연 정보통신담당관은 “이번 평가는 `유비쿼터스 경기도'로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정보화부문에서 전국을 선도하는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자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종합 분석해 책자로 발간하고 10월 중 전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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