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를 송도 국제도시로 이전하고 이전적지를 주거지역 등으로 개발하는 도화지구 복합단지개발 민간사업자 공모에 SK건설이 포함된 코로나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20일 사업신청서를 제출한 대우건설의 뉴원힐즈 컨소시엄과 SK건설의 코로나 컨소시엄 등 3개 컨소시엄에 대해 선정 신사위원회에 올려 심사한 결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코로나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코로나 컨소시엄에는 주간사인 SK건설을 포함해 GS건설, 포스코건설, 금융주간사인 농협중앙회 등 21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인천도개공 측은 코로나 컨소시엄과 사업추진을 위한 협상을 벌인 뒤 타결이 되면 다음달 중 본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추진을 담당할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추진하게 된다.
 
도개공 관계자는 “인천지역의 대표적인 도심 재생사업 중 하나인 도화지구 개발이 본격화되면 주변 구도심 개발도 촉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화지구 개발사업은 송도국제도시 내 13만8천여 평의 부지에 인천대 송도캠퍼스를 오는 2008년 말까지 조성하고 이전적지인 도화동 26만6천여 평에는 오는 2011년까지 6천여 가구의 주택단지와 업무, 편의시설 등을 건설하는 계획이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