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들이 자율적으로 불법어업을 감시할 수 있는 `수산자원보호 명예감시선'이 대폭 늘어난다.

해양수산부는 21일 불법어업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수산자원보호 명예감시선'을 올해 100척을 추가 선정해 총 500척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명예감시선은 해상에서 발생되는 불법어업에 대한 자율적인 감시와 함께 조업중 위반어선을 발견하는 즉시 신고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현재까지 연근해 어선 400척이 활동중에 있다.

해양부는 불법어업 사실이 없는 어선중 시·도의 추천을 받아 다음달 중에 100척을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명예감시선에는 감시선 증서와 깃발이 지급한다.

해양부는 민간주도의 어업질서확립을 위해 명예감시선을 오는 2008년까지 연근해 어선 6만5천여 척중 1% 수준인 700척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양부는 매년 신고 실적이 우수한 명예감시선 10척을 선발해 해양수산부장관표창과 1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