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복무제와 병역자원 수급 문제 등을 연구하는 범정부 차원의 `병역자원 연구기획단'이 공식 발족했다.
 
기획단은 지난 8월 청와대 안보관련 고위급회의 때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발족한 것으로 기획단 단장은 강광석 병무청장이 맡았다.
 
병무청과 국방부, 육·해·공군, 행정자치부, 보건복지부, 기획예산처 등의 관계자 10여 명으로 구성된 `병역자원 연구기획단'이 20일 병무청 청사 내에서 개소식을 하고 공식 발족했다고 정부 관계자가 21일 밝혔다.
 
기획단은 앞으로 대체복무제를 비롯한 `비전 2030'에 반영된 입대연령 하향조정, 산업체에 필요한 현역병 파견 문제 등 병역자원의 효율적 수급과 이용 방안에 대한 포괄적인 연구를 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종교적 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 허용 여부와 산업체에서 요구하고 있는 현역병 파견 문제 등이 우선적으로 연구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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