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흥덕택지지구에 마지막 남은 중대형 공동주택지를 17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중소건설회사인 정광종합건설이 차지했다.
  한국토지공사는 지난 21일 용인시 흥덕지구 공동주택지 1필지의 공급 대상자로 정광종합건설이 추첨을 통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부지는 당초 우편집중국 부지였으나 우체국이 입주를 포기함에 따라 실시계획변경 등을 거쳐 아파트 부지로 공급된 것이다.

506억 원에 공급되는 이 부지 면적은 총 6천385평으로 45평형 기준의 아파트 256가구를 지을 수 있다. 아파트 분양은 내년 6월 이후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이 부지는 지난 19일 1순위 접수에서 무려 179개의 건설회사가 신청해 경쟁률이 무려 179대 1에 달했다. 이는 공동주택지 분양에서 보기 드물게 높은 경쟁률로 흥덕지구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흥덕지구는 유비쿼터스 환경의 첨단디지털도시로 개발되고, 북측으로는 수원 광교신도시, 남측으로는 영통 신시가지와 연결돼 있는 등 입지여건이 뛰어나 분양성이 보장된다는 점 때문에 건설회사의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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