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고양 원당중학교는 지난 3월 교육인적자원부가 지원하는 경기도교육청지정 방과후 학교 시범학교로 지정받아 `프로그램 자율선택제 운영을 통한 방과후 학교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26일 원당중(교장 정경택)에 따르면 방과후 시범학교 운영을 위해 인근 백마부대 자원봉사자들을 무료 프로그램 강사로 활용해 방과후 학교 운영에 활력을 더해 주고 있다.

학년별로 수학공부방에 3명, 영어 회화반에 2명, 사진반에 1명, 소묘반에 1명의 군인 자원봉사단이 무료로 지도해 주고 있고, 또한 공부방에서 이들의 도움을 받아 공부하는 학생은 95명이 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

원당중은 방과후 학교 운용을 위해 선진 학교를 벤치마킹하고 교과프로그램과 특기적성 분야에 총 25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교생의 20.2%인 310명의 학생 참여를 이끌어 냈다.

이는 도내 평균 참여율 15%보다 웃도는 것으로, 그동안 토요 휴무일을 이용한 틈새학교, 방학을 이용한 느티나무 학교, 원당복지관을 이용한 위탁 프로그램을 활성화시켜 사교육비 절감의 효과와 교육복지 실현에 한 발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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