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 향상과 산업사회의 빠른 적응을 위해 내년도부터 인천산업정보학교를 새롭게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개편 내용은 컴퓨터 응용설계과(정원 40명)와 조명인테리어과(20명), 정보기술과(40명), 그래픽사진과(40명), 만화애니메이션과(20명) 등 기존 5개 학과를 폐지하고 자동차정비과(40명)는 그대로 존속시키도록 했다.
 
대신 호텔조리과(40명)와 뷰티미용과(40명), e-스포츠과(20명), 방송영상미디어과(20명), 패션스타일리스트과(20명), 관광통역(중국어)과(20명) 등 6개 학과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시 교육청은 인천산업정보학교에 호텔조리과 40명, 뷰티미용과 40명, e-스포츠과(게임) 20명, 자동차정비과 40명, 방송영상미디어과 20명, 패션스타일리스트과 20명, 관광통역과(중국어) 20명 등 총 10개 학급 200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또 고교 3학년 과정으로 직업 교육을 1년간 하는 (공립)산업정보학교의 2007학년도 학과를 개편, 오는 11월 중 일반계 고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학생을 뽑는다.
 
산업정보학교는 학급당 정원이 20명으로 개별화 학습이 가능하고, 필기시험 면제를 통한 실기시험 위주로 교육해 기능사 자격증 취득은 물론 취득 자격증 계열의 대학에 특별전형으로 입학도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일반계고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 과정의 직업교육을 이수시켜 지난 1994년 개교 이래 지금까지 3천5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3D업종에 대한 기피현상과 맞물려 신입생들의 지원율이 저하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이제 새롭게 변화된 학과개편을 통해 지원율 저하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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