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는 10월1일 부천시민의 날을 맞아 부천시는 86만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자축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간소하면서도 알찬 프로그램으로 시민의 날을 경축하기로 했다.

공식 기념식은 10월2일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시민회관에서 식전행사와 식후행사로 나뉘어 개최되며, 각계각층 시민대표 등이 초청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부천의 자랑인 부천필과 시립예술단은 시민의 날을 맞아 29일 저녁 7시30분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경축공연을 가진다. 아울러 남사당 정기공연도 시민의 날 주간에 펼쳐져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과 시민의 날 당일인 10월1일 저녁 7시부터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남사당 전통문화 한마당 공연은 줄타기를 비롯한 여섯 마당과 강령탈춤, 민요, 한국무용 등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각 구별로 시민참여 체육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원미구는 10월11일 시민운동장에서, 오정구는 10월12일 레포츠공원 내 원미운동장에서, 소사구는 10월13일 시민운동장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한편 1973년 시 승격 당시 부천의 인구는 불과 6만5천여 명에 불과했으나 현재 86만여 명으로 13배 이상 증가했으며 중·상동 건설 등 도시의 급속한 팽창으로 인해 전국 11대 도시로 급부상했다.

시 승격 이후 놀라운 발전을 거듭해온 부천시는 이제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경제도시, 경쟁력 있는 수도권 핵심도시로 그 위상을 확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