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기간 중 항공기를 이용하는 귀성객 및 여행객을 위한 공급좌석이 크게 늘어나 여객처리에 큰 혼잡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서울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중 국내선 및 국제선의 공급좌석이 크게 증가해 귀성객 및 여행객들의 큰 혼잡은 없을 것이라는 것.

국내선은 김포공항 출발을 기준으로 모두 962편이 편성돼 지난해 818편 대비 144편(17.6%)이 늘어났으며, 공급좌석도 17만2천132석으로 지난해 16만3천623석 대비 8천509석(5.2%)이 증가했다.

추석 연휴를 맞아 편성한 임시편은 64편으로 제주와 부산에 각각 38편(59.4%)과 10편(15.6%)이 집중됐다.

국제선은 정기편이 지난해에 비해 173편(13.1%) 증가했으며, 임시편은 지난해 153편에 비해 100편이 감소했으나 대형항공기 운항투입으로 공급좌석이 13만2천여 석이 증가해 추석 연휴기간 중 일평균 4만 명으로 여객처리에 큰 혼잡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지방항공청은 추석 연휴기간 중인 다음달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항공교통수요 증가에 따른 이용승객의 원활한 수송과 편의제공 등을 위해 특별수송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특별수송대책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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