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 연휴 서해안 도서지역을 찾은 귀성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추석 연휴 특별수송 기간 동안 여객선 및 도선을 이용해 백령도, 덕적도 등 서해안 섬 지역을 이용한 귀성객은 모두 17만여 명으로 지난해 10만3천여 명보다 65% 대폭 증가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인천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덕적도와 울도~백아도에는 전년 대비 150% 이상이 증가했고 백령도 항로 등 나머지 12개 항로 전 구간에 걸쳐 이용객이 골고루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처럼 지난해보다 이용객이 증가한 것은 10월 징금다리 연휴가 추석과 겹친 데다 해상의 날씨도 매우 좋아 선박운항통제가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인천에는 20개 항로에 40척의 여객선 및 도선이 해상교통 수단에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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