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11일 제87회 전국체전에 출전할 선수들의 선전을 다짐하는 결단식을 열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관련기사 16면〉

도원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전국체전 인천시 선수단결단식은 안상수 인천시장을 비롯해 나근형 인천시교육감, 박창규 인천시의회 의장, 출전선수 및 임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문 낭독, 출전기 전달, 꽃다발 증정 등 순으로 진행됐다.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김천시 등 경북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87회 전국체전에 인천시선수단은 총 39개 종목에 금메달 36개, 은메달 50개, 동메달 87개를 획득해 종합 8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금메달 유망종목으로는 육상(9개), 역도(2개), 사격(1개), 볼링(4개), 체조(1개), 카누(3개), 보디빌딩(2개) 등 기록종목에 20개와 레슬링(1개), 복싱(2개), 유도(1개), 태권도(3개) 등 체급종목에 7개가 유력하다.

또한 단체종목에도 수구(일반부), 정구(인하대), 배구(남고부, 남대부), 하키(남고부), 배드민턴(남대부) 등도 금메달이 유력시 된다.

이날 안상수 인천시장은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은 265만 인천시민의 대표”라며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그 동안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인천의 명예를 드높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꿈을 가지고 있는 도시의 대표인 만큼 참여와 최선을 다해 대회 마지막 날까지 사고없이 좋은 성적으로 시민의 성원에 보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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