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5만 인천시민들의 성원의 보답과 지난해 부진의 만회를 위해 그동안 쌓은 실력을 십분 발휘해 필승의 신념으로 대회에 출전합니다.”
 
편석우 인천선수단 총감독은 굳은 의지를 보여주듯 비장한 표정으로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 87회 전국체전의 출전 출사표를 내놨다.
 
경상북도 김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에 인천선수단은 39개 종목 1천401명의 선수 및 임원이 출정한다.
 
편 총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2014년 제17회 아시안게임 유치를 준비하고 있는 인천시의 저력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체육인의 모습을 보여 반드시 아시안게임이 인천에서 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 동안 인천선수단은 시 위상에 걸맞는 성적을 내기 위해 80일간의 피나는 강화훈련을 마치고 마무리훈련에 박차를 가해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편 총감독은 “축구, 배구, 야구, 핸드볼 등의 단체종목이 강세며 인천의 전통 강세 종목인 볼링, 수구, 카누도 기대가 크다”며 “복싱 등 체급종목에서 지난해 못지않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편 총감독은 “스포츠를 통한 시민통합과 체육이 인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분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해 동북아의 중심시의 저력을 마음껏 보여주겠다”고 선수들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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