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4대 항공사인 델타항공이 내년부터 인천국제공항에 신규 취항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미국의 델타항공이 내년 6월4일부터 250석 규모의 B777-200 기종을 투입해 인천과 애틀랜타를 잇는 직항 노선을 주 4회 운항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델타항공의 인천-애틀랜타 직항노선은 인천공항에서 오후 5시40분에 출발해 오후 6시25분(현지시각) 애틀란타에 도착하고 애틀랜타에서는 오전 11시40분(현지시각)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3시2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국적사 대한항공과 같은 스카이 팀(Sky Team) 멤버이기도 한 델타항공의 인천공항 신규 취항으로 향후 양국 간의 관광 및 비즈니스 여객 수요 촉진은 물론 승객들의 여행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델타항공의 신규 취항은 인천공항이 지난 2002년부터 심혈을 기울여온 외항사 유치 노력의 결실로 매우 환영할 일”이라며, “중국인과 일본인 여행객을 미국 중부 도시 및 남미 지역으로 운항하는 환승객 수요를 증대시키는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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