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15일 양일간 인천시 중구 인현동 청소년 문화의거리에서 2천여 명의 청소년이 운집한 가운데 치러진 `제2회 인천 중구 청소년 문화축제'가 지역 청소년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축제는 우리의 꿈인 청소년이 중심이 되는 축제로 `함께 가요! 함께 느껴요! 우리는 푸른 청소년'이라는 슬로건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치열한 입시경쟁과 공부에 묻혔던 끼, 열정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14일은 `우리가 하나되는 날'을 주제로 축제 개막에 앞선 축하공연으로 세계적인 바이올린 연주가인 유진박이 만들어가는 열정적인 음악과 노래공연을 비롯해 B-Boy 댄스 배틀, 록밴드 공연 및 각 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들의 경연대회가 있었다.


15일은 `다음을 기약하는 날'을 주제로 댄스 댄스 퍼레이드,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댄스공연(밸리댄스, 라틴 댄스, 에어로빅, 재즈댄스 등)과 동아리 경연대회 결선, 음악줄넘기 시범, ICN 청소년 가요제 행사가 펼쳐졌다.

행사를 기획하고 지휘한 중구청 박성용 주민서비스과장은 “청소년 문화의 메카였던 동인천 지역이 중구 청소년 문화축제로 다시 청소년 문화의 일번지로 옛 명성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