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의 대표축제이자 길거리 종합축제인 `제4회 랑랑축제'가 15일 가좌동 원적산길에서 2만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서구 랑랑축제는 너랑 나랑 우리랑 모두가 함께 만드는 축제를 모티브로 아리랑 아리랑 신나게 춤을 추는 난장을 펼쳐보자는 의미로 지난 2003년 개최된 이후 해를 거듭할수록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올해에는 인천지역을 비롯한 서울, 경기, 대전 등 전국각지에서 일반 42개 팀과 동아리 56개 팀이 참가한 것은 물론 일본, 중국, 캐나다 등 6개국에서 외국인 8개 팀이 참가해 국제적인 행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대북(모듬북) 공연팀의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 이날 축제에서 106개 참가팀들은 원적산길 곳곳에서 그동안 준비한 개성과 테마를 표현한 수준 높은 춤사위를 선보였다.


또 본행사 폐막 후에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인천방송 Sunny-FM `특집공개방송'으로 김현정, 하리수, 나무자전거 등 인기가수 11팀이 출연해 화려한 율동과 열창을 선보여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한편, 이날 부대행사로는 도자기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종이접기, 칠보공예, 아트풍선 만들기 등 각종 체험행사가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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