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깊어가는 가을, 청명한 날씨 속에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오산독산성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15일 오전 오산종합운동장에서 막을 올렸다.


오산시가 주최하고 시 체육·생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오산우체국, 대상주식회사, 대한주택공사, 대림건설, 화성교육청, 오산소방서의 후원으로 1만여 명의 남녀노소가 참여한 가운데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대회에는 이기하 시장을 비롯, 안민석 국회의원, 조문환 시의회 의장 등 각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했으며, 이 시장은 마라톤 마니아들과 함께 4㎞ 건강달리기 코스를 함께 달렸다.


이번 마라톤은 건강달리기(4㎞), 단축코스(10㎞), 하프마라톤(20㎞) 등 다채로운 마라톤 코스가 마련된 가운데 가족, 친목동호회, 마라톤동호회·마라톤 마니아 등 다양한 단체 및 개인이 참석,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진한 감동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특히 독산성마라톤코스를 기념하는 의미로 `말타고 사진찍는 이색코너'가 눈길을 끌어 초등학교 학생 200여 명을 추첨, 승마용 말을 타고 즉석 사진을 찍어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하프마라톤 남자부문은 유진홍 씨가 1시간13분25초, 여자부문은 최연희 씨가 1시간33분10초 기록으로 각각 1위를 차지했으며, 10㎞부문은 남자 조명호 씨 32분35초, 여자 여종선 씨가 36분33초 기록으로 1위에 골인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