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에서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타인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키워 주는 다양한 친구 사랑 활동과 자녀를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이날 발표된 친구사랑 프로그램은 ▶친구사랑을 역할극으로 표현하기 ▶친구를 대할 때 지킬 오계명 정하기 ▶내 친구를 다양하게 표현하기 ▶친구야 미안해 ▶천사표 내 친구 ▶너는 나의 콩깍지 ▶애플데이 ▶친구 사랑 주간 등 다양한 친구사랑 활동으로, 학교폭력의 폐해를 알고 더불어 살아가는 진솔한 교우관계를 형성하도록 했다.
특히 학부모 보람교사 120명으로 구성된 `자녀안심석수위원회'는 자녀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등·하교시 학교주변 순찰활동과 상설 상담실을 운영하고,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하는 캠페인을 전개, 학부모 및 지역주민에게 학교폭력 예방에 관한 의식을 고취시켰다.
교육청 관계자는 “지역공동체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을 할 수 있었던 좋은 사례를 보여 준 것에 의미가 매우 크다”며 “좀 더 나아가 유·초·중 연계가 이뤄지는 범 지역공동체의 체제가 구축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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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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