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오중협)은 17일 울릉군 수협 및 독도(주민대표 김성도)와 `어촌사랑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로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인 울릉도·독도 지역에 인하대 공과대학의 지원을 받아 원격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원격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원격 진료 시스템은 교통이 불편한 울릉도와 독도 내 만성질환 환자들이 육지로 나오지 않아도 원격 진료 시스템을 통해 인하대 의대 임상 교수들의 정기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작년 2월 인천자유경제구역청이 추진하는 `U-City 정보화 전략사업' 구축과 관련된 의료부문에서 한진정보통신(주)과 함께 경제특구 내 원격진료 등 의료정보산업 활성화를 위한 교류협정을 맺은 바 있다.

인하대 의대 관계자는 “이번 체결은 본교 의과대학이 현재 서해안 도서지역에서 활발히 시행하고 있는 의료서비스를 동해안 지역까지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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