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파주경찰서는 17일 빈 점포로 위장해 성인 PC방을 운영한 혐의(도박개장 등)로 PC방 업주 장모(31)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도박게임을 한 손님 김모(41)씨 등 3명을 도박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 씨 등은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파주시 금촌동 모 상가건물 2층에서 컴퓨터 15대를 설치, 손님들에게 인터넷 불법 도박게임을 제공하고 게임당 5%의 수수료를 공제하는 방법으로 모두 2천500만여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상가 출입구 간판을 철거하고 `임대문의'라는 문구를 붙여 마치 빈 점포인 것처럼 위장하고 출입구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로 손님들의 얼굴을 일일이 확인한 뒤 단골만 입장시켜 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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