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거주지를 기준으로 서울을 비롯한 다른 시·도에서 경기도로 유입된 인구가 지난해 11월 현재 178만 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지방통계청이 지난해 11월1일 실시된 `2005 인구주택총조사 표본집계결과'를 요약해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년 전 거주지를 기준해 경기도로 유입한 인구는 총 178만7천 명으로 2000년에 비해 6.4%(10만7천 명)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유입한 인구가 105만8천 명으로 전체 유입인구의 59.2%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인천(16만7천 명), 충남(6만8천 명), 강원(6만4천 명), 전북(5만8천 명), 부산(5만3천 명), 경북(5만2천 명) 등이었다.

여자 유입인구가 남자보다 9천 명 많은 89만8천 명이었고, 연령별로는 30대(29.9%)와 20대(21.5%)가 전체 유입인구의 51.4%를 차지했다.

도내에서 시·군·구 경계를 넘어 이동한 인구는 291만3천 명이며, 경기도의 순이동 인구(유입-유출)는 2000년에 비해 12만4천 명 증가한 89만6천 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12세 이상 인구 중 통근·통학인구는 530만6천 명으로 2000년에 비해 80만6천 명이 증가했고, 통근·통학이용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36.1%), 도보(26.1%), 버스(24.3%) 등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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