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육군 55사단 쌍마부대는 건군 58주년과 사단 창설 31주년을 기념하고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호국정신과 애군사상을 고취하기 위한 2006호국문예행사를 19일 개최한다.

이천시 부발초교 학생 및 교직원 270여 명과 학부모, 이천시 여성예비군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1부에 육군 홍보영화 관람을 시작으로 부대 견학, 장비전시, 특공무술 시범, 군악 퍼레이드가 선보일 계획이다.

2부 문예행사는 부발초교 5, 6학년을 초청해 나라사랑 정신과 친군 이미지를 소재로 글짓기, 그리기, 서예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아울러 부대 벽화제작 작업도 실시되는데 강한 군 활동상, 국민화합, 지역소개라는 3가지 테마로 짜임새 있게 그려질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 문화·예술 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벽화제작은 높이 2.5m, 길이 50m의 부대외벽에 오는 12월18일까지 작업이 실시되며, 부대 내 미술·디자인 전공장병과 부발초·중교 학생 및 관내 미술전문가(화가, 교사 등)가 함께 제작하게 된다.

벽화제작을 공동 추진하고 있는 이천시 부발읍 박현기(36) 청소년 지도사는 “이번 벽화제작은 경기도와 군부대가 최초로 연계하는 환경개선사업인 만큼 지역주민들에게 지역과 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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