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반 동안 경기경찰 소속 전·의경 199명이 구타 및 가혹행위로 형사입건 또는 징계처분을 받았으며, 54명이 탈영해 영창 또는 근신 등의 징계처분과 함께 형사처벌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기경찰청이 국정감사를 위해 국회 행자위 열린우리당 김부겸(군포시)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3년간 전·의경 구타, 탈영, 자살현황 및 처리결과'에 따르면 2003~2006년 7월 말까지 총 199명의 전·의경이 구타 및 가혹행위로 처벌을 받았으며, 이 중 4명이 형사입건(구속 2, 불구속 2명)됐고, 195명이 징계처분(영창 187, 근신 8명)을 받았다.

연도별로는 2003년 67명, 2004년 63명, 2005년 37명, 2006년(7월까지) 32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54명이 탈영해 형사입건 및 징계처분을 각각 받았으며, 이 중 형사입건이 10명(구속 8, 불구속 2명), 40명이 징계처분(영창 37, 근신 3명)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기타 4명(미검, 불문)으로 분류됐다.

연도별 탈영자 수는 2003년 17명, 2004년 19명, 2005년 12명, 2006년(7월까지) 6명이다.

이밖에 2003년 2명의 자살자가 발생, 순직과 일반사망으로 각각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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