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평론가 김화영 씨가 1990년대 번역  소개했던 프랑스 작가 크리스토프 바타유의 장편소설 '다다를 수 없는  나라'  개정판이 출간됐다.
   
작가는 '압생트' '시간의 지배자' '지옥 만세' 등 신작을 발표할 때마다 프랑스에서 화제가 됐던 인물. 특히 처녀작인 '다다를 수 없는 나라'는 "카뮈의 '이방인' 이후 최고의 처녀작"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미지의 베트남, 문명화된 프랑스를 배경으로 구원병을 요청하기 위해 대혁명 전야의 프랑스 궁정을 찾아간 베트남의 어린 황제 칸, 신을 가르쳐주기 위해 베트남으로 떠나는 프랑스 수사와 수녀들의 이야기를 통해 존재의 본질과 사랑의 신비를  형상화했다.
   
문학동네. 184쪽. 8천500원.
   
▲일본 사츠마(薩摩) 지역과 관계있는 한일 양국 시민들의 모임인 서울사츠마회(회장 구로다 가츠히로)는 21일 오후 3시 종로구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에서 창립 10주년 기념문화강연을 진행한다.
   
일본 소설가이자 문학평론가 세키가와 나츠오 씨가 초청돼 '시바 료타로와 한국ㆍ조선ㆍ사츠마'를 주제로 한국 역사 및 한일 관계, 일본인들의 한국관에 대해 강연한다.
   
친한파인 나츠오 씨는 1980년대 초 한국 기행문인 '서울의 연습  문제'란  책을 일본에서 출간해 일본인들에게 처음으로 한국인들의 밝고 활기찬 이미지를 전한  작가로 알려져 있다. ☎02-397-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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