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KBS 프리미어 영화 페스티벌'을 통해 관객에게 선보였던 영화 4편이 21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12시25분 KBS 2TV `2006 KBS 프리미어 영화'를 통해 차례로 방송된다.
 
최신 외화를 극장에서 상영한 뒤 이에 대한 관객의 의견을 TV 방영 스케줄 등에곧바로 반영하는 `KBS 프리미어 영화 페스티벌'은 6월 서울 롯데시네마 영등포점과 부평점 등에서 열려 좌석 점유율 60% 이상을 기록하는 등 관객의 관심을 모았다.
 
관객과 네티즌이 가장 먼저 보고 싶은 영화로 선택한 `늑대의 제국'(프랑스)이 21일 가장 먼저 전파를 탄다. 이 영화는 `크림슨 리버'의 원작자로 유명한 장 크리스토퍼 그랑제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장 르노의 열연이 돋보인다.
 
28일에는 두 번째 영화로 프랑스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오르페브르 36번가'가 이어지며, 11월4일에는 마사이 원주민과 금발의 백인 미녀의 사랑을 다룬 `화이트 마사이'(독일)가 방영된다. `갱스터 초치'(남아프리카공화국·영국)는 11월11일 방송된다.
 
아울러 KBS는 2004년 KBS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제작지원해 올해 개봉한 HD TV 영화도 내보낸다.
 
영화 감독 준비생을 둘러싼 소박한 가족 이야기로 남선호 감독이 연출한 `모두들 괜찮아요'가 11월18일, 영화가 실패해 빚더미에 올라선 영화감독 이야기인 여균동 감독의 `비단구두'가 11월25일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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