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들어 인천지역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특수교육과 통합교육 여건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인적자원부가 발간한 `2006년 특수교육연차보고서'의 각 시·도별 일반학교의 특수학급 설치학교 비율에서 인천이 초등학교는 부산에 이어 전국 2위,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전국 1위로 나타났다.

현재 인천시 관내에 설치된 특수학급 수는 총 300학급이고, 특수학급 설치교 수는 유치원 5개 교 13학급, 초등학교 140개 교 198학급, 중학교 48개 교 50학급, 고등학교 32개 교 39학급으로 총 225개 교에 300개의 특수학급이 설치돼 장애학생들의 특수교육과 통합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인천시가 특수학급 설치율이 전국 최고 수준에 이르게 된 것은 최근 몇 년 동안 특수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꾸준히 특수학급의 신증설을 추진해 왔기 때문이다.

시교육청은 2007년에도 2006년에 이어 백석고 등 44개 교에 44개의 특수학급을 설치해 장애학생들의 특수교육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의 특수학급 신·증설은 모든 학교에서 장애학생이 특수교육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고등학교에서 특수학급을 설치했으며, 내년에도 박문여고, 문일여고 등 사립고에도 특수학급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의 특수교육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꾸준히 장애인 편의시설확충, 직업교육 활성화, 병원학급 운영, 특수교육지원센터 활성화·특수학급 으뜸화 사업 등 특수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행·재정적인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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