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명소이자 세계적인 명소로 탈바꿈할 월미산이 시민 품으로 돌아온 것을 기념하고 인천의 아름다운 진면목을 발굴하기 위해 열린 `제5회 아름다운 인천찾기대회'가 지난 21일 월미산(월미공원)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기호일보와 인천중구문화원이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노경수 인천시의회 부의장, 전년성 인천시교육위원회 의장, 안명옥 국회의원(한·비례), 이병화·정종섭 인천시의원, 김기수 동부교육장, 장관진 남부교육장, 서강훈 기호일보 사장 등 내·외빈과 대회참가자, 가족 등 2만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노경수 부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시민휴식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월미공원에서 인천의 아름다움과 월미산의 참모습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미래주인공인 우리 청소년들이 인천을 사랑하는 마음을 글과 그림으로 담아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년성 의장은 “아름다운 인천찾기 행사를 통해 월미공원과 가을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인천의 아름다움을 청소년들이 깊이 간직하길 바라며 오늘 하루 즐거운 마음으로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달라”고 격려했다.

이어 안명옥 의원은 “인천은 아름다운 산과 바다가 함께하는 문화의 중심지로 오늘 참가자들이 모든 상상력과 창의력을 동원해 우리 인천이 문화로 꽃피는 행복한 도시라는 것을 많이 담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본행사는 본보 서강훈 사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행사참가자들이 월미산 곳곳에 흩어져 글과 그림 그리고 사진으로 기량을 한껏 과시했으며, 예년과 달리 글짓기와 그림그리기 주제를 정하지 않아 청소년들이 인천의 아름다음을 다양하게 담을 수 있도록 했다.

입상작은 오는 12월4일 본보 지면과 본보 홈페이지(www.kihoilbo.co.kr)를 통해 발표되고 시상식은 같은달 15일 오후 5시 한중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월미도와 월미산을 상징할 노래를 공모한다.

`아름다운 인천노래 찾기 창작가요 공모전'은 작곡가와 기성가수를 포함한 전문가는 물론, 지역이나 자격제한 없이 누구나 창작가요를 제출할 수 있으며, 예심을 통과한 작품은 경연대회를 통해 인천을 대표하는 노래로 선정된다.

공모기간은 오는 12월1일까지 악보와 작품설명서, 노래가 담긴 CD나 테이프를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되며, 예선을 통과한 12개 작품은 12월15일 오후 5시부터 인천시 중구 한중문화관 대공연장에서 가요제 형태로 진행하는 경연대회를 통해 최종 4개 작품이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대상 500만 원, 금상 50만 원, 은상 30만 원, 동상 20만 원의 부상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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