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궁'이 일본 지상파TV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일본 도쿄TV는 홈페이지를 통해 "드라마 '궁'이 다음달 9일부터 매주 목요일 낮12시30분에 일본 전역으로 방송된다"고 밝혔다.
   
도쿄TV는 "한국에서 80만부 이상 팔린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2년간의 기획과 40억원 규모의 세트 등으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라며 "'대장금'이 한국 특유의 전통을 표현했다면 '궁'은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스타일"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3월에 종영된 '궁'은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여고생이 황태자와 결혼하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으로 방영 당시 톡특 튀는 대사와 뛰어난 영상미로  마니아층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궁'은 일본을 비롯해 중국, 대만, 홍콩, 태국,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에 수출돼 500만 달러(약 48억원)에 이르는 수출고를  기록했으며,  도쿄TV 방영에 앞서 지난 6월 일본 드라마 배급사인 SPO와 수출 계약을 맺고 위성채널을 통해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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